[주식] 신라젠 식약처 임상 승인 소식에 10% 상승...주가 질주 시작하나?

 

 

신라젠

 

[증권경제신문=허상진 기자] 신라젠의 주가가 급등했다. 

신라젠은 오늘 오후 13:07분 기준 전일대비 +8.33%(1,300원) 올라 16,950원에 도달했다. 

신라젠은 2006년 설립되어,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항암 바이러스에 기반한 면역항암치료제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신라젠의 주요 공시사항으로는 지난 9일 식약처로부터 추가 임상 승인을 받은 점이다. 신라젠은 펙사벡과 면역항암제인 ‘REGN2810(세미플리맙)’ 병용투여 임상 1B상 대상 환자를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로 확대하는 것을 승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젠의 갑작스런 주가 상승 이유는 오늘 21일 오전에 발표된 안정성 결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신라젠은 항암바이러스제제 ‘펙사벡’ 을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더발루맙’ 과 함께 투여한 대장암 임상 1상의 중간 결과 안정성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이는 항암 화학요법에 실패하거나 면역항암제 단독 투여 요법에 실패한 대장암 환자12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투여 결과 대부분 발열,오한,피로 등의 경미한 부작용만 나타내 안정성을 입증할 만한 데이터를 확보한 것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대장암 진행 상태에 따른 환자군을 35명까지 추가 모집할 계획이며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투여가 항종양 면역을 증가시키는지를 확인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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