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허상진 기자] 하늘하늘 잡플래닛 퇴사율이 대두되고 있다. 

바로 하늘이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퇴사한 직원들이 쓴 글이 확산되었기 때문.

'하늘하늘'에서 일했다는 한 퇴사자는 잡플래닛에 "잘못해도 잘못한 줄도 모르고 그냥 아부 떨면 다 용서해주는 회사"라며 "유튜브 보고 다 좋은 것만 생각한다. 사장은 유튜브 촬영 때만 출근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지난해 12월 26일 글을 올린 퇴사자는 "잡플래닛 회사는 직원을 본인 노예 정도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새로 들어온 직원 기 잡는다고 회의실로 불러내서 갑자기 볼펜으로 머리를 때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90만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유튜버이자 모델 겸 사업가로 활동 중인 하늘은 그간 브이로그나 방송에서 직원들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주목을 받아왔지만, 실제 모습은 상당히 다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런 후기를 뒷받침하듯 ‘하늘하늘’은 퇴사율이 무려 91%를 기록해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늘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대댓글로 "퇴사율은 국민연금 기반이라 사기 못 치지 않나요.. 90%는 좀"이라고 달기도 했다.

하늘은 중학생 때부터 피팅 모델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때 수익을 모아 언더웨어 사업을 시작했고 지금의 위치까지 오르게 된 것. 하지만 언더웨어라는 점 때문에 주변의 반대와 부정적인 시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하늘은 포기하지 않았고 직접 언더웨어 제작까지 하면서 성공한 CEO로 자리잡게 됐다. 끝 없는 도전이 만들어 낸 결과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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