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DN8 하이브리드에 이어 DN8 LPI도 리콜사태

지난 해 10월 24일부터 리콜이 시작된 DN8 HEV와, 지난 1월 30일부터 리콜이 시작된 DN8 LPI 차종 결함 내용 (이미지=국토교통부)
지난 해 10월 24일부터 리콜이 시작된 DN8 HEV와, 지난 1월 30일부터 리콜이 시작된 DN8 LPI 차종 결함 내용 (이미지=국토교통부)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자동차가 제작해 판매중인 야심작 8세대 쏘나타 DN8 LPI 차종 1.2만 대에 대한 대규모 리콜이 시작됐다. 지난 해 10월 DN8 HEV에 이어 두 번째 리콜이다.

31일 국토부 자동차리콜센터를 보면 2019년 3월 11일부터 2019년 9월 24일까지 생산된 소나타(DN8) LPI 차종 1만2,902대가 연료장치 부품 결함으로 리콜을 시작했다.

우선 국토부 조사결과 해당 기간에 출시된 쏘나타 DN8 LPI 차종은 연료펌프 제어 유닛 내부 전기회로 단선문제로 냉간 시동 시 시동불가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연료 공급라인에 내부 잔류 연료가 있을 경우 시동이 걸린 후 주행 초기에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가능성도 제기돼 리콜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해당 차량은 지난 30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연료펌프 제어 유닛 개선품으로 교환하는 리콜이 진행되고 있다.

무엇보다 현대의 야심작인 DN8경우에는 현재 하이브리드 차종에서 리콜이 이미 실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국토부 조사결과 2019년 7월 31일부터 2019년 10월 10일까지 생산된 쏘나타 하이브리드(DN8 HEV) 차종 2,903대에 전기장치 결함으로 지난 해 10월 24일부터 리콜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차량은 컨트롤 배선과 히터호스 간극이 협소해 일부 차량에서 히터호스 클램프 날개부 방향에 따라 컨트롤 배선이 간섭돼 피복이 손상되면 하이브리드 경고등 및 와이어 손상과 관련된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으며 역시 시동꺼짐 발생 가능성도 발견된 바 있다.

한편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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