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 일대의 상징인 향나무 모티브로 명품 주거공간 선보일 터"

서울 제기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 (이미지=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서울 제기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 (이미지=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제기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3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 김대철, 권순호)에 따르면 앞서 지난 1일 제기동 서울중앙교회에서 개최된 제기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토지등 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전체 190표 가운데 153표를 획득하며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기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은 경동미주아파트 일대에 지하 2층~지상 35층 공동주택 2개 동 357세대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총공사비는 693억원 수준이다.

특히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로 청량리역, 내부순환로 등과도 인접해 교통여건이 우수하며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 약령시장, 동대문구청 등 풍부한 생활환경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한 개발 이슈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의 특성과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며 도시정비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왔던 HDC현산은 이번 제기1구역 수주 과정에서도 제기동을 대표하는 상징인 천연기념물 제240호 ‘선농단 향나무’를 모티브로 한 설계 컨셉을 선보이며 높은 신뢰를 얻었다.

한편 현산은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하나자산신탁과의 조속한 협의를 통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2022년 상반기 착공 및 분양을 실시하고 2024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같은 날 현산 한 관계자는 “제기동 일대의 상징인 향나무를 모티브로 나무와 숲 형태의 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명품 주거공간을 선보이며 토지등 소유자들이 보내준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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