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패키지 판매수익 일부와 리워즈 포인트 현금화한 기부금 등 합산

(사진=롯데호텔 제공)
(사진=롯데호텔 제공)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롯데호텔(대표 김현식)은 서울시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서울에서 기부금 4500만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이하 유니세프)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3일 롯데호텔 김현식 대표이사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 동안 롯데호텔에서 선보였던 객실 상품인 유니세프 패키지의 판매수익 일부와 ‘사랑의 동전 모으기’ 등을 통해 거둔 금액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리뉴얼된 롯데호텔의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인 롯데호텔 리워즈(Lotte Hotel Rewards)는 회원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리워즈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를 현금화한 기부금도 합산됐다.

유니세프는 1946년 창립 이래 어린이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한편 아동 권리 옹호에 앞장 서고 있다. 롯데호텔은 지난 2009년 유니세프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 이후 아동 구호 및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해 유니세프를 꾸준히 후원해 오고 있다. 기부금은 유니세프의 아시아 지역 어린이 교육 사업인 ‘스쿨즈 포 아시아(Schools for Asia)’ 프로젝트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니세프에게 도움을 받는 국가에서 도움을 주는 국가로 탈바꿈한 우리나라는 현재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기부금을 유니세프에 제공 중”이라며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도약한 롯데호텔도 글로벌 기업답게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호텔은 지난해 사회 공헌 프로젝트인 ‘희망드림터’ 운영, 호텔 서비스 향상을 위한 재능기부 ‘베니키아 호텔 서비스 컨설팅’, 청소년을 위한 ‘꿈드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mom편한 힐링타임’ 등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롯데호텔은 올해 보다 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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