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맞아 주택사업, 도시정비사업 등 '사업 다각화' 박차

창원 성산 반도유보라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창원 성산 반도유보라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반도건설이 올해 서울, 대구 등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총 7347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일 반도건설(대표 박현일)측에 따르면 올해 택지지구 주택사업 뿐만아니라 도시정비사업,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사업형태 등으로 고객들을 찾는다.

반도건설은 그동안 일반 주택사업 위주에서 시장 변화에 발맞춰 폭 넓은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왔으며, 본격적인 사업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내달 창원시 사파지구 공1블록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통해 창원지역에 1045세대를 공급해 첫 진출에 나선다.

4월에는 대구 서구 평리3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5층, 11개동, 46, 59, 72, 84㎡ 총 1678세대 규모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을 분양하고 상반기 청주에서 지역주택사업인 ‘오창각리 반도유보라(가칭)’를 공급할 예정이다.

상반기 마지막 공급은 울산 중구 우정동 일대 ‘우정동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인 ‘우정동 반도유보라(가칭)총 495세대로 이뤄진 초고층 주상복합 신축사업이다.

하반기에는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일대에 재개발 사업인 ‘서대문 영천 반도유보라(가칭)’을 공급할 예정인데 이 사업은 반도건설이 서울에 진출하는 첫 정비사업 단지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와 인접한 경기도 남양주 경춘로 일대에 ‘남양주 지금도농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아파트 194세대 공급하고 지방에서는 천안시 두정동 우성사료부지 일대에 전용면적 84㎡형 800세대를 비롯해, 충남 내포신도시에 전용면적 60~85㎡형 955세대, 창원시 가포지구에 60~85㎡형 847세대, 대구 중구 반월당역 앞 216세대를 선보인다.

더불어 주택 뿐만아니라 지식산업센터인 ‘반도 아이비밸리’도 공급이 이어진다. 서울시 영등포구 일대에 지식산업센터 206실, 오피스 24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외 이달 원주기업도시 1-2, 2-2블럭 2개 단지 총 1342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안양명학, 대구국가산단 2개 단지, 일산 한류월드, 성남고등지구 등 총 7개 현장에 4558세대의 입주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같은 날 반도건설 한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주택사업 뿐만아니라, 도시정비사업,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사업이 예정돼 본격적인 사업다각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에 맞춰 폭 넓은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온 만큼 침체된 부동산 경기를 뛰어 넘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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