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회장 "어려운 시기 중책 맡게 돼 책임 무거워"

롯데건설 하석주 사장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 하석주 사장 (사진=롯데건설)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이 한국건설경영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13일 한국건설경영협회는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버클리룸에서 2020회계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사 대표 만장일치로 롯데건설 하석주 사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 신임 회장은 오는 2023년 2월까지 3년간 대형건설사들의 수장을 맡게 됐다.

하 신임 회장은 1958년생으로 1983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한 이래 롯데그룹 기획조정실을 거쳐 롯데건설에서 경영지원본부장과 주택사업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하고 2017년3월부터 롯데건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특히 2017년 롯데건설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래 주택부문의 괄목할만한 성과와 함께 롯데월드타워를 성공적으로 완공한 데 이어, 롯데건설의 수익성 강화와 이를 바탕으로 한 사업 다각화 등을 꾀했다.

이후 롯데건설의 안정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합리적 의사결정과 온화하고 친화적인 성품으로 건설업계 내외에서 좋은 평판을 받아왔다.

이날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하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이 무겁다”며, “우리 건설산업과 업계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건설경영협회는 1992년 출범해 현재 국내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24개 대형건설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협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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