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지역 총 설비용량 42㎿ 규모 풍력발전단지 공동개발 착수

(왼쪽부터) 김경수 지케이윈드 대표, 이인식 한국수력원자력 그린에너지 본부장, 박용득 한화건설 토목환경사업 본부장이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왼쪽부터) 김경수 지케이윈드 대표, 이인식 한국수력원자력 그린에너지 본부장, 박용득 한화건설 토목환경사업 본부장이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한화건설, 지케이윈드가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에 손을 잡는다.

14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한화건설(대표 최광호), 지케이윈드(대표 김경수)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경북 영천지역에 총 설비용량 42㎿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공동개발을 착수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사업관리와 REC구매 등의 업무를, 한화건설은 기자재 구매 및 시공 업무, 지케이윈드는 인허가 취득과 부지확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수원은 육상풍력 외에도 영덕 및 안마도 등에서의 해상풍력을 포함해 총 설비용량 약 1GW가 넘는 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한화건설, 지케이윈드와의 MOU를 바탕으로 경북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같은 날 한수원 한 관계자는 “한화건설, 지케이윈드와 풍력사업 공동개발 파트너로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한수원은 2030년까지 1.7GW 수준의 풍력설비 보유를 목표로 풍력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등 재생에너지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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