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께 확진자 들러 푸드코트서 식사…"식품관 외 다른 구역 가지 않았고 사전 방역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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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녀간 서초구 강남점 지하 1층 식품관을 23일 임시 휴점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확진자가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고, 식품관 외 다른 구역은 가지 않았으며 사전 방역 활동이 있었기 때문에 식품관만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해당 확진 환자는 지난 19일 오후 2시께 남편과 식품관 푸트코트에서 식사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6일 남편과 대구 신천지교회에 갔고, 닷새 뒤 부천시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전날 서초구 감염병관리팀과 비상방역팀이 해당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 조사에 나서자 영업 종료 시간을 30분 앞당겨 오후 8시에 문을 닫고 긴급 방역 작업을 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단일 점포로는 국내 최대 매장이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한 해 누적 매출 2조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3호선, 7호선, 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과 연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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