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밥 아이거 SNS
사진=밥 아이거 SNS

 

[증권경제신문=이경윤 기자] 디즈니 CEO 사퇴 소식이 전해졌다. 15년간 디즈니 CEO로 디즈니의 확장을 주도해온 로버트 밥 아이거가 자리를 내려놨다. 

26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ABC 뉴스 등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아이거가 전날 CEO 자리에서 즉각 사임하겠다고 깜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는 후임 CEO로 디즈니 파크와 체험·상품 사업을 맡았던 밥 채펙을 임명했다. 디즈니 측은 아이거의 계약이 끝나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아이거는 '크리에이티브'를 담당하기 위해 이사회 회장으로 남아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거는 "21 세기 폭스의 통합이 잘 진행되면서 새로운 CEO로 전환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또 그는 "밥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디즈니의 다각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및 운영에 집중하면서 22개월동안 밥과 협력하길 기대한다"며 CEO 자리에서 물러나는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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