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캡처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캡처

 

[증권경제신문=허상진 기자] 함소원 진화 나이 차이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아내의 맛'에서 진화 어머니가 천명훈에 대한 깊은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달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미스터트롯'에 푹 빠진 진화의 어머니, 일명 마마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마마는 아침부터 TV 앞에 앉아 뭔가에 열중하고 있었다. 리모컨 버튼 이곳 저곳을 만지작거리던 마마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건 바로 '미스터트롯' 다시보기 서비스.

마마는 홀린 듯 월정액 무제한에 가입했다. 한국어를 모르기에 그저 '미스터트롯'을 빨리 보려고 했던 것이 이러한 상황으로 치달은 것. 스튜디오에서 해당 화면을 지켜보던 함소원은 "'미스터트롯'이 인기가 많으니까 재방송을 또 하고 또 한다. 근데 그걸 왜 굳이 돈을 내고 보시는지. 너무 사치 아니에요?"라며 '짠소원'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마마는 무릎을 꿇고 경건하게 시청하기 시작했다. 소파에 앉아있던 진화 아버지, 파파에게 "얼마나 잘 부르는지 봐"라고 말하며.

임영웅의 무대에 마마는 다리가 풀려 주저앉기도 했다. 마마는 "다들 어쩜 이렇게 잘생겼지? 당신이랑 비교도 안돼"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파파는 "난 연예인이 아니잖아"라며 "왜 맨날 이것만 봐. 지겨워 죽겠어"라고 툴툴댔다.

파파는 마마가 '미스터트롯'에 푹 빠져있자 마음에 안 들었는지 마마의 손에서 리모컨을 낚아챘다. 하지만 마마는 인상을 찌푸리며 다시 리모컨을 되찾았다.

이때 천명훈의 무대가 시작됐다. 마마는 화면을 향해 하트를 보내거나 춤을 덩실덩실 추는 등 엄청난 환호를 보냈다. 천명훈이 마마의 1픽이었던 것.

이후 마마는 '미스터트롯' 방청도 신청했다. 하지만 추첨에서 탈락했다. 마마의 간절함에 함소원은 '미스터트롯'에 마스터로 출연 중인 박명수에게 전화해 부탁했다. 하지만 방청 티켓은 무작위로 뽑기 때문에 박명수도 해줄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마마는 방청이 안된다는 사실에 거실 바닥에 드러누우며 뒹굴기 시작했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는 각각 1976년생(45세), 1994년생(27세)로 18살의 나이 차이를 보여 결혼 당시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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