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평년 수준 회복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며 막바지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2월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며 막바지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2월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경칩인 5일 목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도와 제주도는 오전 9시까지 구름이 많겠다. 이날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영하로 떨어지고 낮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 옷차림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5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떨어져 춥겠다"면서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7도 가량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11~-2도로 떨어지겠다"고 예측했다.

이어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고 덧붙였다.

5일 아침 기온은 -6~2도(평년 -4~3도), 낮 기온은 5~12도(평년 7~12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1도, 제주 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6도, 춘천 8도, 강릉 10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11도, 부산 12도, 제주 11도다.

해안과 강원 산지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최대 순간 풍속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면서 "야외 간판이나 옥외 시설물 등 강풍 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 해상에서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7.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강원권은 오전에 '나쁨', 대구·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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