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이태원 클라쓰' 제공
사진=JTBC '이태원 클라쓰' 제공

[증권경제신문=허상진 기자] '이태원 클라쓰' 마현이 성별, 몇부작, 인물관계도, 후속, OST, 결말이 주목받는 가운데 청춘들의 로맨스에 변화가 찾아올까.

‘이태원 클라쓰’ 측은 13회 방송을 앞둔 13일(금일) 박새로이(박서준), 조이서(김다미), 오수아(권나라)의 이미지 변신으로 시간의 흐름을 짐작케 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들의 아슬아슬한 삼각구도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을 이어가고 있어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 변함없는 소신과 패기를 장착한 열혈 청년 박새로이가 다시 한번 복수의 의지를 다졌다. “복수 전에 내 행복은 있을 수 없다”는 그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었다. 단밤과 장가의 자존심이 걸린 요리 경연 프로그램 ‘최강포차’에서는 마현이(이주영)가 예선전 연승은 물론 화제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장가의 우승에 눈이 먼 장근수(김동희)는 그녀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밝히며 멘탈을 뒤흔들었다. 하지만 단밤 직원들의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로 다시 무대에 오른 마현이는 “단밤 요리사 마현이, 저는 트랜스젠더입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 우승하겠습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런 가운데 한층 성숙한 비주얼과 단단한 눈빛을 장착하고 돌아온 세 청춘의 변화가 눈길을 끈다. 뜨거운 복수를 꿈꾸며 차린 이태원 단밤포차의 사장에서 주식회사 I.C의 CEO로 거듭난 박새로이, 그리고 한결같이 그의 곁을 지키며 단밤의 눈부신 성장을 이끈 조이서의 모습에서 지나온 세월이 만든 깊이와 여유가 느껴진다. 단밤의 브랜드화와 요식업계 1위 탈환을 꿈꾸던 박새로이, 과연 장대희(유재명) 회장의 전부인 장가그룹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는 조이서와 오수아가 또 한 번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앞서 박새로이를 향한 짝사랑 고백에 실패하며 가슴 쓰린 눈물을 흘려야 했던 조이서. 하지만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그녀는 “대표님 좋아하는 건 내 마음이고 내 권리”라며 여전히 변함없는 마음을 밝혔다. 이어 오수아와의 만남에서는 “‘항상 새로이는 날 좋아해’ 이렇게 여유 부리더니. 두렵구나, 대표님이 나 좋아할까 봐”라고 도발도 서슴지 않았다. 과연 조이서의 짝사랑 직진 부스터는 ‘오수아 바라기’ 박새로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서준은 중졸이자 전과자, 단밤 사장인 박새로이 역을 맡았다. 권나라는 `이태원 클라쓰` 인물관계도에서 개인주의자이자 요보호아동, 장가 전략기획팀장인 오수아 역을 맡았다.

방탄소년단 뷔가 참여한 이태원 클라쓰 OST 'Sweet Night'가 13일 공개되며 뷔의 자작곡이다.

이태원 클라쓰는 16부작이며 후속은 김희애와 박해준이 출연하는 '부부의 세계'다.

한편 웹툰과 같은 결말이 펼쳐질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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