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페랩 '테일러드 프로그램' 통해 정식 출시…즉석 제조 3D 마스크와 맞춤형 세럼으로 구성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아이오페 맞춤형 3D 마스크’를 4월 말 정식 출시하고 이를 필두로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16일 밝혔다. 맞춤형 화장품 판매제도는 지난 14일 세계최초로 국내에서 시행됐다.

맞춤형 화장품은 고객 피부 상태 측정과 상담을 거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원료를 현장에서 혼합·소분해 만든다.

앞서 아이오페는 2017년 11월부터 5개월 동안 아이오페 랩에서 3D 마스크와 개인 맞춤형 세럼을 체험하는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 바 있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관련 기술을 급속히 발전시켜왔다.

그 결과 글로벌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0’에서 ‘맞춤형 3D 마스크’가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아이오페의 맞춤형 3D 마스크는 4월 말 리뉴얼 오픈하는 명동 ‘아이오페 랩(IOPE LAB)’의 뷰티 서비스인 ‘테일러드 프로그램(Tailored Program)’을 통해 정식 출시된다. 아이오페 랩의 테일러드 프로그램은 내 얼굴 골격에 맞춰 즉석 제조되는 ‘테일러드 3D 마스크’와 개인의 피부 고민에 딱 맞춘 ‘테일러드 세럼’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테일러드 3D 마스크’는 최신 3D 기술을 활용해 매장에서 얼굴 골격과 사이즈를 측정한 후 3D 프린터를 이용해 즉석에서 하이드로 겔 마스크를 만들어 제공하는 서비스다. 개개인의 얼굴에 최적화돼 만들어지기 때문에 들뜨지 않고 우수하게 밀착되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피부 고민에 맞춘 6가지 솔루션을 이마, 눈가, 콧등, 뺨, 입가 등 부위별로 다르게 적용할 수도 있다.

‘테일러드 세럼’은 전문 기기로 측정한 고객의 피부 고민에 적합한 성분을 즉석에서 배합해 제공하는 맞춤 화장품이다. 4가지 베이스와 5가지 솔루션을 매칭해 개개인의 다양한 피부 고민과 매일 달라지는 피부 컨디션에 대응하는 20종류의 맞춤 세럼을 제공한다.

배지현 아이오페 디비전장 상무는 “아이오페는 독보적인 연구 정신으로 피부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탐구해왔다”며 “오랜 연구 끝에 선보이는 아이오페 랩 테일러드 프로그램은 맞춤형 화장품 시대를 이끌어갈 시금석이 될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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