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나쁜 사랑' 방송 캡처
사진=MBC '나쁜 사랑' 방송 캡처

[증권경제신문=허상진 기자] '나쁜 사랑' 몇부작, 줄거리, 인물관계도가 주목받는 가운데 오승아가 아이를 유산한 뒤 신고은을 탓했다. 
 
1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나쁜사랑'에서는 최소원(신고은)의 입을 막으려던 황연수(오승아)가 계단에서 구르며 아이를 유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수는 "계단에서 구른 충격으로 아이가 유산됐다"는 의사의 말에 넋을 잃었다. 이에 남편 민혁(윤종화)은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고 연수는 소원(신고은)을 노려보며 "이게 다 너때문"이라고 소리쳤다.

소원이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연수는 "계단에서 밀지 않았냐. 경비원이 분명히 봤다. 네가 내 아이를 죽였다. 작정하고 절 밀었다"고 오열했다. 

민혁은 유산된 아이의 태명을 부르며 오열하는 아내의 모습에 소원의 멱살을 잡고 "너 내 아내에게 무슨짓 했냐. 무슨 악감정으로 그랬냐"며 괴로워했다. 

신고은이 맡은 최소원은 평범한 삶을 살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형부 한재혁과 금기의 사랑을 하게 된다. 

오승아가 그리는 황연수는 현실에 만족하며 살아가려 하지만 녹록치 않은 삶이 그녀를 처절한 악녀로 내몰리는 캐릭터다. 재벌가 한재혁의 이복동생 한민혁과 애증의 관계를 그린다. 

'나쁜사랑'은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사투를 벌이는 여인의 이야기인 동시에, 조건 없는 사랑을 베푸는 모성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나쁜사랑'은 124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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