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포레스트' 방송 캡처
사진=KBS2 '포레스트' 방송 캡처

[증권경제신문=허상진 기자] 드라마 '포레스트' 몇부작, 후속, 촬영지, 줄거리, OST, 시청, 인물관계도, 조보아-박해진 나이가 주목받는 가운데 박해진이 활활 타오르는 화염을 가까스로 탈출한 후 총에 맞고 ‘의식불명’에 빠지는 ‘비극 엔딩’으로 충격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KBS2TV '포레스트'에서는 강산혁(박해진)이 정영재(조보아)와 재회 후 화재를 겪고 총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산혁은 기억을 되찾은 후 미령 산속에서 친여동생 돌무덤을 발견했고, 이도경(최정목)을 찾아가 노광식(최창)을 빌미로 복수를 예고했다. 이도경은 하나뿐인 아들이 거론되자 저자세를 취했고, 박해진은 자신의 기억이 돌아온 것에 대해 함구령을 내렸다. 이어 박해진은 희토류를 채굴했던 25년 전 최광일(권주한)의 약점을 잡아낸 후 함께 협력하자며 최광일과 손을 잡았고, 뒤로는 김영필(조광필)의 행적을 밟아 최광일을 일망타진하려 했다. 그리고 박해진은 25년 전 미령 산을 채굴했던 업체를 찾아낸 후 최광일의 거짓 실태를 언론에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강산혁은 여동생의 복수를 진행하는 도중에도 정영재를 잊지 못했고, 함께했던 추억을 회상하며 잠 못 이루는 밤들을 보내는 등 황폐한 삶을 보냈다. 그러던 중 자신의 꺼져있던 휴대전화에 정영재가 통화를 시도했던 ‘부재중’ 표시를 발견한 강산혁은 서둘러 미령 병원으로 향했고 강산혁과 연결이 되지 않아 답답해하던 정영재는 병원으로 걸어 들어오는 강산혁을 보며 깜짝 놀랐다.

정영재는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당신이 벽을 더 깨부술 수 있도록 도왔어야 했는데, 내가 더 믿었어야 했는데 미안하다"면서 "나도 보고 싶었다. 당신이 갑자기 집에 찾아오지 않을까 밤마다 기다렸다"고 털어놨다. 

강산혁과 정영재는 뜨겁게 포옹했다. 정영재는 "다시는 어디 가지 마요"라며 울먹였다. 하지만 방송 말미 태성그룹 전무 권주한(최광일)이 강산혁에게 총을 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포레스트는 '숲'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드라마도 그에 걸맞게 배우 박해진과 조보아가 숲의 비밀을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해진은 개인 자산 1조원이라는 목표 외에는 관심을 주지 않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법의 선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못 할 게 없는 냉혈남 강산혁 역, 조보아는 한때 놀았던 언니의 포스를 풍기며 잘난 척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밟아 주고 싶은 강한 뚝심을 지닌 떠오르는 에이스 외과의 정영재 역을 맡았다.

'포레스트' 촬영지는 강원도로 알려졌으며 총 32부작이다. 수목극 1위로 출발한 '포레스트'는 시청자 호평 속에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나윤권이 부른 '어디있나요'가 12일 공개됐다. '어디있나요'는 도입부의 부드러운 허밍사운드와 어쿠스틱사운드의 발라드곡으로, ‘나였으면’ ‘동감’ ‘뒷모습’ ‘안부’ 등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나윤권의 목소리로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포레스트' 후속은 알려진 바 없으며 조보아 나이는 30세, 박해진 나이는 38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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