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경윤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손편지로 훈련소 근황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민환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공식 사이트를 통해 "나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 생각보다 군대 체질이었나보다"라는 편지글을 게재했다.
이어 "팀에서 항상 막내 생활만 하다가 여기서는 제일 맏형이다보니 재미있게 잘 생활하고 있다"며 "계속 여기서 생활하다보니 바깥세상 소식도 궁금하다. 걱정보다는 시간이 빨리 지나갈테니 다들 부디 몸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우리 또 얼른 무대에서 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최민환은 2월 24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최근 세 아이의 아빠가 된 최민환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한다.
[다음은 최민환 편지글] 보고싶은 프리마돈나에게
안녕하십니까? 99번 훈련병 최민환입니다.
훈련소 입대 전에 뭔가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온 것 같아서 계속 마음에 걸렸었는데 이제서야 이렇게 편지를 쓰네요.
다들 잘 지내고 있는 것이죠?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제가 군대 체질이었나봐요.
팀에서 항상 막내 생활만 하다가 여기서는 제일 맏형이다보니 너무 재미있게 잘 생활하고 있어요.
계속 여기서 생활하다보니 바깥세상 소식도 궁금하네요. 걱정보다는 시간이 빨리 지나갈테니 다들 부디 몸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우리 또 얼른 무대에서 봅시다.
저 진짜 잘하고 갈게요. 걱정마세요. 보고 싶고 다들 사랑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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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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