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영업지원팀 직원 양성 판정, 접촉 직원 53명 모두 음성 판정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본점에서 근무하는 50대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롯데호텔에 따르면 이 호텔 영업지원팀에서 근무하는 직원 김모씨는 지난 9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씨의 아내는 앞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김씨의 아내가 발열,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이자 김씨와 아내가 함께 검사를 받았는데 두 사람 다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롯데호텔은 김씨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확인한 후 김씨와 접촉한 호텔 직원 53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동시에 5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모두 음성으로 확인했다.

이후 사무실 등 김씨의 동선을 확인해 9일부터 3일간 부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김씨가 근무하는 사무실은 호텔 지하 1층에 있다. 롯데호텔은 객실은 폐쇄하지 않고 정상 영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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