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공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공

 

[증권경제신문=허상진 기자] 이태성 나이, 아들, 이혼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20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운동이면 운동, 연기면 연기 등 못하는 게 없는 팔방미남 배우 이태성과 함께 충청남도 공주를 찾았다.

일일 식객 이태성은 "평소 지인들과 맛집 탐방을 즐겨 한다"면서 공주 밥상에 한껏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학창 시절, 발 사이즈가 무려 295mm로 맞는 야구화가 없었을 정도로 먹성 좋은 야구선수였던 이태성은 외관부터 하숙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한 식당에서는 선수 시절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태성을 추억에 젖게 한 집은 불낙 전골이 유명한 집이다. 불낙 전골은 소고기와 낙지에, 학생들이 좋아하는 부재료를 가득 넣은 뒤 진한 육수를 넣으면 완성된다.

김광현 선수와 황재균 선수 등 쟁쟁한 야구 선수들과 인연이 있는 이태성은 불낙 전골을 먹고 "고등학생 때 합숙하며 친구들의 어머니가 해주신 밥을 먹었던 기억을 떠오른다"며 주인장의 정성 듬뿍 담긴 맛을 극찬했다.

두 식객은 길목에 덩그러니 위치한 묵 요리 전문점도 찾았다. 아는 사람들만 찾아온다는 이곳에는 쫄깃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도토리 전부터 어머니 손맛을 이어받아 만든 온 묵사발까지 있다.

탱글탱글한 묵의 등장에 기쁨도 잠시, 거듭 맛 표현을 묻는 식객 허영만의 질문에 이태성은 묵 맛의 표현을 찾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객 허영만은 온 묵사발을 맛본 뒤 "공주 부근에 오면 차를 돌려서라도 다시 올 집"이라며 맛에 감탄했다.

이 밖에도 오도독거리는 옥광밤으로 식감을 더한 육회비빔밥과 여든 살을 훌쩍 넘은 주인 할머니의 깊은 손맛이 담긴 국수 등 진짜배기 충청도의 맛이 공개되었다.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매주 토요일 밤 8시에 본방송이 전파를 탄다.

한편, 이태성은 2013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이태성의 드라마 촬영과 입대 문제 등으로 결혼식이 미뤄졌다. 이후 2013년 말에 입대한 그는 2015년 2월, 제대를 5개월 앞둔 시점에서 아내와 합의 이혼을 했다. 당시 아들의 양육권은 이태성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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