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캡처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캡처

 

[증권경제신문=허상진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인물관계도, 몇부작, 줄거리, 등장인물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조정석이 전미도의 아픈 곳을 후벼 팠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어머니에게 남자 친구와의 이별 소식을 알리는 채송화(전미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하 주차장에서 채송화는 어머니와 통화를 했고, 남자친구인 장교수가 바람나 헤어졌다는 사실을 말했다. 

때마침 채송화의 목소리를 들은 이익준(조정석)이 사이클 복장을 입고 나타나 채송화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에 채송화는 이익준에게 "열 걸음 떨어져서와. 부끄러우니까"라며 이익준을 지나갔다. 그러나 이익준은 채송화를 바짝 뒤따르며 "남친 바람 폈냐?"고 깐족거리며 웃음을 더했다.

이에 채송화는 아무렇지도 않게 “들었냐”고 되물었고, 이익준은 “그걸 못 들으면 병원에 가야 하는 거 아니냐. 네 발성이 굉장히 좋다. 절대음감이다”고 놀렸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조정석은 간담췌외과 교수 '익준' 역을 맡아 어디서나 돋보이는 존재감을 과시하는 인싸미를 보여주며 정경호는 실력파 흉부외과 교수 '준완' 역을 맡아 시크하고 까칠한 매력을 뿜어낸다.

김대명은 '자발적 아싸'를 자처하는 산부외과 교수 '석형' 역을 맡았으며 유연석은 환자들에게는 한없이 다정한 소아외과 의사 '정원'역을 맡아 예민과 따듯함을 오가는 온도차를 보여준다. 

홍일점인 전미도는 똑부러지고 완벽한 신경외과 교수 '송화' 역을 맡아 의대 동기 5인방의 정신적 지주다운 리더십을 보여준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김해숙, 김갑수 등이 열연중이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12부작이다. 시청률은 최신 2회 기준 7.8%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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