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공
사진=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공

[증권경제신문=허상진 기자]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가 서울 공덕동과 아현동을 찾았다.

21일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듬직하다 ? 서울 공덕동·아현동’ 편을 방송했다.

배우 김영철은 서울 마포구 공덕·아현동 일대를 누비며,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동네 슈퍼마켓 노부부, 가슴 뛰는 내일을 만들어가는 서울창업허브, 마포의 유일한 은수저 공방 부자, 여든아홉 살의 만학도 김보부 할머니 그리고 목욕탕 개조 카페·복합문화공간, 옛날식 꽈배기 가게, 선지해장국 맛집 등을 만나거나 방문 또는 체험했다.

김영철은 옛날 방식 그대로 손으로 빚는 정성이 담긴 꽈배기를 만드는 가게를 방문하기도 했다. 어려웠던 젊은 시절부터 부부가 운영하는 꽈배기 가게는 자식 농사까지 해치운 희로애락의 공간이다. 반죽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손반죽을 고집한 세월이 벌써 45년이나 흘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이라이트는 두부젓국·보쌈 맛집이 장식했다. 김영철은 오래된 한옥 식당에 들어가 만난 사장은 늘 좋은 재료를 쓰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어야 최상의 맛을 끌어낼 수 있다는 신념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서울 마포구 아현동, 애오개역 인근에 위치한 해당 맛집은 두부요리 전문점이다. 소백산 자락에서 추수한 콩으로 직접 두부를 만들어 각광을 받는다. 간수를 최소화해 두부의 부드러운 식감과 영양분을 살려내는 것이 비법이다.

두부젓국과 두부보쌈을 비롯해 생두부, 오모가리청국장, 두부버섯전골, 두부전, 두부조림, 두부두루치기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마포역 인근에 위치한 선지해장국 맛집은 마포나루를 오가는 사람들이 주린 배를 채우던 그 맛을 잇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식 해장국의 깊은 맛으로 식객들의 발길이 끓이지 않는다.

해당 맛집의 사장은 70년 전 나루터에서 국밥을 팔던 시아버지에게 음식을 배워 전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사골육수에 직접 담근 집된장을 넣고, 우거지와 선지를 같이 삶아 서울식 해장국을 완성한다.

선지해장국 이외에도 콩나물해장국, 도가니탕, 내장탕, 설렁탕, 북어구이, 도가니수육, 양무침, 매운족발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한편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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