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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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로 꼽히는 씨젠(096530, 대표 천종윤)이 25일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씨젠은 전 거래일보다 23.01% 상승한 8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는 전일 대비 27.29% 뛰어오른 8만63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는 전날인 24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한국의 의료장비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한 ‘의료장비’는 코로나19 검체 채취와 검사 장비를 포함한 진단키트 세트로 추정된다. 이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들도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수젠텍(253840)은 전일 대비 18.35% 오른 1만9350원에 거래 중이다. 랩지노믹스(084650)와 피씨엘(241820)도 각각 10.00%, 6.50%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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