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 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제공
사진=TV 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제공

[증권경제신문=허상진 기자] 장정구 나이, 장정구 아내(부인)이 관심인 가운데 장정구가 학력 때문에 억울했던 과거를 고했다.

25일(금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살아있는 전설의 복서에서 ‘가수 지망생’으로 인생 제2 막을 그려나가는 장정구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장정구는 지난 1983년 20살에 WBC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 챔피언에 등극하며 프로 복싱으로 세계 무대를 접수했다. 대한민국 복서 사상 최초로 ‘15차 방어’라는 대기록을 세운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4차 방어였던 ‘한일전’을 꼽는다.

하지만 장정구가 세계 챔피언에 이르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부산의 가난한 동네에서 자란 그는 어려웠던 집안 형편으로 공부는 꿈도 꾸지 못한 채, 김현치 권투선수를 보며 복서의 꿈을 키웠다. 아마추어 선수 시절, 시 대표로 선발될 만큼 장정구는 실력이 좋았지만 '초졸'이라는 학력 때문에 경기를 뛰지 못했던 일화를 밝혔다. 그는 억울함과 분통함에 다른 사람보다 배로 노력한 끝에 빨리 프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지난날을 떠올렸다. 

시간이 흘러 현재 복싱 지도사로 지내고 있는 그는 이제 복서가 아닌 '가수 지망생'으로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그가 노래에 대한 피드백을 받기 위해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동준을 만났다. 이동준은 장정구의 박자 감각을 칭찬하며 "노래함으로써 과거의 팬들과 가까이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이동준뿐만 아니라 장정구에게 처음 가수를 제안한 가수 박일남과 만나는 모습도 그려질 예정이다.

장정구는 전 아내와 이혼했으며 현재 명문대 출신 부인과 재혼한 상태다. 

한편 장정구 나이는 58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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