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제주 많은 비

봄비가 내린 지난 3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인근에 산수유꽃이 피어 있다. (사진=뉴시스)
봄비가 내린 지난 3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인근에 산수유꽃이 피어 있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26일은 전국이 흐리고 27일까지 이틀에 걸쳐 비가 오겠다. 제주도·남해안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비가 많이 오겠다. 오늘 아침과 낮 기온은 각각 2~13도, 16~22도로 기온이 높아 포근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대기하층의 강한 남서풍을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겠다"며 "지형을 따라 강한 바람이 상승하는 제주도산지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크게 발달해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전날 밤 제주도와 전남서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27일까지 오겠다. 

전라도와 경남은 이날 오전부터, 충청도·경북·서울과 경기엔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강원도에는 밤부터 비가 오겠다.

비는 오는 27일 오전에 서울과 경기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늦은 오후 대부분 그치겠으나, 동해안은 28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는 300㎜ 이상, 제주도·남해안·지리산부근에는 50~150㎜, 전라도와 경남은 30~80㎜, 중부지방·경북·서해5도·울릉도·독도는 10~30㎜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6일 아침 기온은 2~13도, 낮 기온은 16~22도로 포근하겠다. 27일은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5도, 수원 8도, 춘천 3도, 강릉 11도, 청주 5도, 대전 7도, 전주 11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0도, 제주 14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8도, 수원 19도, 춘천 12도, 강릉 22도, 청주 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 18도, 대구 21도, 부산 18도, 제주 18도 등으로 예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바람이 30~65km/h(8~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5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서울·인천·강원도영서 등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경북·대구·부산·울산·제주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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