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개인별 환자 대상으로 신청한 코로나19 치료 목적 사용 추가 승인

(사진=네이버 금융 갈무리)
(사진=네이버 금융 갈무리)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SV인베스트먼트(289080, 대표 박성호)가 26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SV인베스트먼트는 이날 오전 9시21분 기준 전일 대비 29.93% 상승한 3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뮨메드가 개발 중인 염증성 바이러스질환 치료제 ‘HzVSF 13주(VSF)’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용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수혜를 보고 있는 것.

SV인베스트먼트는 이뮨메드 지분을 9% 이상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24일 충남대학교병원에서 개별 환자를 대상으로 신청한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VSF 치료목적 사용을 추가로 승인했다. 이로써 VSF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2건, 영남대학교 병원에서 2건, 충남대학교 병원에서 2건 치료목적으로 승인돼 총 6건이 승인됐다.

VSF는 바이러스질환 치료제로 앞서 만성 B형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의약품이었다. 이뮨메드는 이를 인플루엔자 등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SARS),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등이 유행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했다.

이뮨메드는 VSF의 임상 1상에서 10~1200mg까지 용량을 늘리면서 정맥 투여한 후에도 중대한 이상 반응이 없음을 확인했고 코로나바이러스를 감염시킨 실험용 쥐를 통한 동물임상에서 VSF를 투여한 후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이 억제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치료목적 사용신청은 대체 치료제가 없는 환자 개인 혹은 단체에 대해서 건별로 연구자(의사 등)나 기업 등이 식약처에 신청해 승인을 받고 투약을 할 수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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