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대형검진센터 신랩과 200만달러 규모 공급계약 체결

(사진=네이버금융 갈무리)
(사진=네이버금융 갈무리)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EDGC(245620, 대표 신상철)가 관계사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시약의 유럽수출계약 체결 소식에 26일 상한가다. EDGC는 이날 오전 11시08분 기준 전일 대비 29.48% 상승한 1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와 EDGC헬스케어는 관계사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시약을 지난 19일 유럽 대형검진센터 신랩(SYNLAB)과 200만달러(24억원) 규모 공급계약(Pre-Payment)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신랩은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검진센터로 2017년 기준 연간 매출액 약 19억유로(약 2조6000억원)에 달해 유럽 내 검진센터 중 검진규모 1~3위를 차지하는 검진센터다.

신랩은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시약 테스트를 진행한 뒤 적합 판정을 내렸다.

유럽 전역 코로나 감염증의 빠른 확산에 따라 EDGC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대규모 시약 공급으로 전세계 194여개 국에 이르는 코로나 감염증 펜더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을 조기 종료하는데 기여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시약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과 유럽CE인증을 획득하고 식약처로부터 17일 수출용 허가를 받았으며, 최근 필리핀 FDA 승인 완료에 이어 태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 현재 미국 FDA에서 긴급사용승인을 심사 중이다.

특히 지난 25일 한미 정상간 이뤄진 코로나 감염증 극복을 위한 긴급 협력방안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의 美 FDA 승인이 빨리 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하겠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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