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상 대표 "백시니아 바이러스 활용해 백신 개발하겠다"

(사진=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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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신라젠(215600, 대표 문은상)이 26일 열린 제 14기 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 백신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히며 코스닥 시장에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부산 디자인센터에서 개최된 신라젠 제1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문은상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항체를 개발해 현장에 전달하고 싶다”며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활용해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백시니아 바이러스는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지난 200년 동안 수백만명에 달하는 천연두(두창) 환자의 예방 효과를 보인 대표적인 바이러스 물질이다.

신라젠은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항암제(펙사벡)로 개발 중이다. 이번에는 다른 형태의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이 가능한 백신으로 개발 방향을 틀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라젠은 이 가운데 백신으로 가장 적합한 균주를 선별해 항원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전자 재조합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신라젠은 오전 11시 5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기준 28.66%(2740원)오른 1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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