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코로나19 진단키트 美 상용화 허가 소식에 사흘째 급등
씨젠, 코로나19 진단키트 美 상용화 허가 소식에 사흘째 급등
  • 길연경 기자
  • 승인 2020.03.27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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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4만원 돌파
(사진=네이버금융 캡쳐)
(사진=네이버금융 캡쳐)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씨젠이(096530, 대표 천종윤) 사흘째 급등하며 한때 장중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16분 현재 씨젠은 전일 대비 17.99% 오르며 13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4만1400원까지 오르며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 변동성 완화장치란 개별종목의 체결 가격이 일정 범위를 벗어날 경우 주가급변 등을 완화하기 위해 2~10분간 단일가매매로 전환하는 가격 안정화 장치다.

씨젠은 지난 25일과 26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사흘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씨젠' 진단키트 개발 업체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긴급사용승인제도'를 통한 진단체계 확립과 방역시스템 구축 기여에 대해서도 치하했다. 

거래소는 전날 공시를 통해 씨젠에 대해 주가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며 추가 상승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씨젠의 주가 급등은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해외 수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4일 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간 전화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의료장비 지원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지원을 위해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고 답했다.

현재 씨젠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아직 미국 FDA 승인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미 미국에 대량으로 수출돼 현지 유증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검사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씨젠 관계자는 “아직 FDA 승인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상용화 허가를 받음으로써 미국의 병원과 센터에서 긴급 상황으로 판단하여 진단키트 공급 요청을 할 경우에는 해당 병원과 센터로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FDA 승인이 떨어지면 병원과 센터의 개별적인 요청에 상관없이 미국의 모든 병원과 센터에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씨젠은 최근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현재 씨젠의 시가총액은 3조5154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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