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15도 넘는 곳도 있어 건강관리 유의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29일 오후 대구 동구 금호강변 둔치에서 시민들이 활짝 핀 벚꽃 길을 산책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인파가 몰리는 실내공간에 대한 기피는 여전하지만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행렬은 점차 늘고 있다. (사진=뉴시스)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29일 오후 대구 동구 금호강변 둔치에서 시민들이 활짝 핀 벚꽃 길을 산책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인파가 몰리는 실내공간에 대한 기피는 여전하지만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행렬은 점차 늘고 있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30일 월요일 아침은 쌀쌀하다가 낮에는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다. 일교차가 크게는 15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아침에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지표면 냉각에 의해 기온이 0도 내외로 낮아지는 곳이 있겠다"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일부 내륙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1~8도, 낮 기온은 13~18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5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제주 11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3도, 수원 16도, 춘천 18도, 강릉 16도, 청주 17도, 대전 18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15도, 제주 15도 등으로 예측된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며,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 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는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강원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까지 서해안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0.5~1.5m, 0.5~2.5m로 전망된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는 0.5~1.5m, 0.5~2m로 관측된다. 서해 앞바다는 0.5m, 먼 바다는 0.5~1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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