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신증권 제공)
(사진=대신증권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신증권(003540, 대표 오익근)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8년 대신증권은 애경산업, 티웨이항공 등 총 11개 기업의 신규 상장을 도왔다. 주관 실적도 3992억원을 달성하며 2018년 IPO 주관 실적 2위에 올랐다. 2019년 대신증권은 에코프로비엠 등 6개 기업, 2696억원 규모의 상장을 성공시키며, 쟁쟁한 대형 증권사를 제치고 업계에서 3위를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IPO 상장을 주관했던 기업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쌓아 오고 있다. 단순히 한 건의 딜을 따오는 것이 아닌 상장 이후에도 기업의 전반적인 자문역할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올해에도 IPO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소재부품장비, 4차산업, 2차전지, 바이오 업종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기업들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상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대신증권은 IB부문장과 PF부문장을 40대 임원으로 임명하는 등 IB조직을 젊게 꾸렸다. 박성준 IB그룹장이 2019년 11월 전무로 승진한 것에 포함해 IB부문에서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IPO본부는 시장 내 실적 확대와 더불어 2018년 하반기 기존 2팀에서 3팀으로 확대했다.

대신증권은 구조화 딜, IPO, ECM, DCM, PI투자, M&A자문, 신기술 라이센스를 활용한 사모형태의 투자자 유치 등 다양한 기업금융서비스가 결합된 복합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커버리지 부문 강화를 통해 DCM부문에서도 의미있는 한 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신증권은 계열사들의 역량을 활용해 차별화된 딜소싱(투자처 발굴)도 준비하고 있다. HNW 고객과 기관 투자가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형태의 상품을 준비해 영업부서 및 계열사에 적극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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