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금융 캡쳐)
(사진=네이버금융 캡쳐)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넥스트BT(065170, 대표 김창균)가 진단키트 전문기업 티씨엠생명과학(228180, 대표 신동진)의 최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넥스트BT는 1일 오후 2시 41분 현재 거래일 대비 29.84%(385원) 오른 1675원에 거래 중이다.

넥스트BT는 티씨엠생명과학 보통주 72만6836주를 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총 취득금액은 약 159억원이며 양수 후 지분율은 22.25%다.

이번 인수로 넥스트BT는 기존 건기식 사업에 분자진단 및 체외진단키트 등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양사는 보유 중인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활용해 헬스케어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고 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티씨엠생명과학은 코로나19 진단키트(TCM-Q Corona Ⅲ), 여성질환용 자가진단키트(가인패드) 등을 개발한 바이오메디컬 전문기업이다. 

최근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현상으로 국내 메디컬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티씨엠생명과학의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미국, 유럽 등 주요국들의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는 건기식 사업과 함께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진단키트 사업까지 연결되며 기업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보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