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기록한 지난 3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기록한 지난 3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목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낮 동안 구름 많은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확대·강화돼 대기가 건조한 날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낮 동안 높은 구름이 많은 곳도 있겠다"며 "일부 경기북부, 강원영서, 경북북부내륙에서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날) 건조특보가 확대·강화된 가운데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내륙, 경북서부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것"이라며 "새벽께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3도, 춘천 1도, 강릉 5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4도, 수원 16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6도, 광주 18도, 대구 20도, 부산 17도, 제주 15도다. 

또 기상청은 "(이른) 새벽까지 서해안과 일부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30~45㎞/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며 "서해먼바다와 충남앞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아침까지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으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기록하겠다. 다만 충북·영남권은 오전 중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4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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