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0만톤' 이상 취급…글로벌 철강가공 전문회사 도약 기대

포스코SPS 공장 전경.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SPS 공장 전경.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개 사업부문을 통합해 분할한 포스코SPS가 공식 출범했다.

2일 충남 천안에서 개최된 포스코SPS 출범식에서 포스코SPS는 철강 가공부터 제작, 판매까지의 철강 밸류체인(Value Chain)구축을 확대하고, 특화된 사업영역에서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 맞춤형 가공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Top 철강가공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친환경 구동 모터코어, 수소차 연료전지용 소재 등 미래 핵심사업을 적극 육성하여 철강가공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학용 포스코SPS 사장은 “포스코SPS는 이번 통합을 계기로 철강가공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함과 동시에 모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그룹사와의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으로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김광수 철강2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철강가공의 ‘業’을 기반으로 하는 각 사업부문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One Company’로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통합한 3개 부문은 STS(Stainless Steel), TMC(Transfomer & Motor Core), 후판가공으로, 포스코SPS는 STS냉연∙정밀재∙모터코아 등을 생산, 유통하고 후판가공 및 철구조물 제작을 전문으로, 향후 연간 100만 톤 이상의 철강소재를 취급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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