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 꽃샘추위가 이어지는 지난 3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옷과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영하권 꽃샘추위가 이어지는 지난 3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옷과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월요일 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춥고 낮부터 기온이 올라 일교차가 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강화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일부 중부 내륙 지방의 아침 기온은 영하 5도를 밑돌겠다. 다만 낮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추위가 풀리고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6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를 오갈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4도, 청주 3도, 대전 2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6도, 제주 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수원 16도, 춘천 19도, 강릉 16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9도, 부산 17도, 제주 15도다.

기상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다음 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일부 내륙에는 15도 이상 나는 등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주에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매우 건조한 상태가 지속돼 건조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의 농도를 보이겠다.

한편 이날 오전까지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에는 바람이 9~14m/로 불어 1.5~3m의 다소 높은 물결이 일겠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