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서남부에 낮동안 5㎜ 미만 비

지난 4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한 농가에서 '어사화(御使花)'로 불리는 붉은복숭아꽃이 만개해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4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한 농가에서 '어사화(御使花)'로 불리는 붉은복숭아꽃이 만개해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화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건조특보가 이어지겠다. 이날 서울 아침 기온이 6도 등 다소 쌀쌀하겠고 한낮에는 기온이 20도를 넘어서는 곳도 있어 매우 따뜻하겠다. 오후에는 강원영서남부에 비가 조금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8일까지 서풍을 따라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포근한 봄 날씨가 계속되겠다.

특히 7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다만 강원영서 지역에는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4~23도를 오갈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4도, 춘천 2도, 강릉 9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5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9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4도, 수원 17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2도, 부산 19도, 제주 18도다.

기상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이번주에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일부 내륙에서는 15도 이상 나는 등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7일 오후 3~6시 사이 강원영서남부에는 비가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비의 양이 적어 건조특보 해제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미세먼지는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상층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일부 중서부지역과 영남권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남부·강원영서·충북에서 오전에, 부산·울산은 늦은 오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외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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