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스턴 소재 자회사 VGXI 코로나19 백신 최단기간 생산…美서 첫 번째 피험자에 접종 예정

(사진=네이버금융 갈무리)
(사진=네이버금융 갈무리)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진원생명과학(011000, 대표 박영근)이 자회사의 코로나19 임상용 백신 출시 소식에 7일 장 초반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날 오전 9시2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61% 상승한 1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휴스턴 소재 우수의약품제조 관리기준(cGMP)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VGXI가 코로나19 백신을 최단기간 생산해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VGXI는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이 900만달러를 지원해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 이노비오가 추진하는 코로나19 예방 DNA백신의 연구개발에 참여해 백신의 생산을 담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VGXI가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을 가지고 이노비오는 미국에서 1상 임상연구에 진입해 이날 첫 번째 피험자에게 접종할 예정이다.

VGXI는 지난 1월말 코로나19 백신의 생산을 담당하게 된 후 가능 자원을 동원, 불과 2개월 만에 생산을 완료했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이 공개된 후 3개월만이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VGXI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백신의 생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이를 통해 일반적인 제조 일정을 단축해 최단기간에 코로나19 백신의 생산을 완료해 출시했다”며 “우리회사가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전세계에서 추진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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