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중심으로 일교차 10도 이상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 3월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에 직박구리가 벚나무에 앉아 꿀을 따고 있다. (사진=뉴시스)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 3월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에 직박구리가 벚나무에 앉아 꿀을 따고 있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8일 수요일은 전국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그러나 대부분 지역에서 낮 동안 15도 내외로 대체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건조특보는 전날에 이어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8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2~4도 낮겠으나,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로 비교적 포근하겠다"면서 "이날 중부 내륙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쌀쌀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매우 크겠다"고 전망했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0도, 강릉 6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제주 9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5도, 강릉 15도, 청주 15도, 대전 16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8도, 부산 18도, 제주 19도다.

한편 7일 오후 9시부터 8일 오전 6시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하지만 비의 양이 적어 건조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은 낮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날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예상 강수량은 7일 오후 9시부터 8일 낮 12시까지 강원 동해안, 울릉도·독도에서 5㎜ 내외다.

8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부산·울산은 새벽까지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8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의 경우 동해 먼 바다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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