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얀센에 1조4000억 규모 기술수출…첫 번째 단계별 성공보수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유한양행(000100, 대표 이정희)은 다국적제약회사 얀센에 기술 수출한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기술료 3500만달러(약 432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8일 공시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11월 얀센에 1조4000억원 규모로 레이저티닙 기술을 수출한 바 있다. 

이번 기술료는 레이저티닙 병용요법 개발 진행에 따른 첫 번째 단계별 성공보수로, 이는 유한양행 자기자본금 1조6500억원의 2.5% 규모에 해당한다.

얀센은 이날 유한양행에 첫 번째 기술료 관련 송장을 발행했다. 유한양행은 송장 수신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향후 추가 임상시험, 허가, 상업화 미실현시 기술이전 계약은 종료될 수 있다”며 “계약 종료에 따른 당사의 마일스톤 기술료 반환 의무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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