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제약사와 1조6000억원 규모 계약 체결 후 순항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알테오젠(196170, 대표 박순재)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기술에 대한 글로벌 제약회사와와의 비독점적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 체결 후 첫 번째 마일스톤 금액을 수령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령한 금액은 300만달러(약 36억5000만원)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약 152억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이후 GMP 설비 하에서의 물질 생산을 위하여 KBIO HEALTH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생산 CMO 계약을 맺고 GMP 설비를 이용해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원료를 생산, 이 원료를 공급함으로 이에 대한 마일스톤 금액을 이번에 수령한 것이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는 ‘Hybrozyme®’이라는 단백질 공학 기술을 이용해 만든 신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로서 기존에 알려진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고유한 작용 기작을 유지하는 한편, 개선된 생물리학적 성질을 가진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정맥주사로 투여되는 모든 바이오 의약품을 대량으로 피하투여가 가능하게 한다. 

알테오젠의 관계자는 “본 글로벌 제약사와 ALT-B4에 대한 최초의 글로벌 계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마일스톤 금액을 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글로벌 제약사의 제형 연구를 통해 임상시험에 들어갈 경우 더욱 많은 마일스톤 금액을 수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글로벌 제약사로 부터 자사의 기술이 인정받아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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