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진단키트 생산기업과 ODM방식 통한 공급계약 체결…진단키트 수출도 진행 중

(사진=네이버금융 갈무리)
(사진=네이버금융 갈무리)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바이오니아(064550, 대표 박한오)가 14일 장 초반 상승세다. 바이오니아는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전일 대비 13.04% 상승한 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측이 이날 국내 진단키트 생산기업과 55억8000만원 규모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을 통한 ‘코로나19 검사에 사용되는 핵산추출시약’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다.

이번에 공급하는 핵산추출시약은 바이오니아가 자체 개발한 컬럼방식을 적용한 제품이다. RNA를 추출하는데 높은 효율성을 지니고 있어 코로나19 검사에 사용될 수 있다. 바이오니아는 용량별 3종의 자동화추출장비에 최적화된 추출용 시약과 추출 장비가 필요 없는 매뉴얼 타입의 추출용 시약 모두를 공급할 수 있는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핵산추출용 시약에 대한 공급 부족이 확산되는 추세”라며 “국내 진단키트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도 진행 중이다. 지난주 카타르 50억 공급계약에 이어 온두라스 25만 테스트 분량 공급을 확정해 오는 15일 초도 물량을 발송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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