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0여개국에 진단키트 공급…지난 18일 국내 최초 미 FDA 긴급사용승인도 받아

(사진=네이버금융 갈무리)
(사진=네이버금융 갈무리)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오상자이엘(053980, 대표 이극래·이동현) 자회사인 오상헬스케어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주 물량이 1000만개를 넘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허가를 받은 이후 현재까지의 누적 물량이다.

회사 측은 미국, 브라질, 러시아, 루마니아, 모로코, 이탈리아, 쿠웨이트, 아르헨티나 등 30여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18일엔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

타사 긴급사용승인 제품들에 비해 거의 모든 장비가 사용 가능한 범용 키트로 승인 받아 미국 전역에 공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상헬스케어는 미국 수출물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생산능력을 확충했으며 미국뿐 아니라 개별국가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이탈리아, 프랑스, 러시아, 캐나다, 아르헨티나, 인도, 카타르 등에서도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자회사 실적 기대감에도 불구, 이날 오상자이엘의 주가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오상자이엘은 24일 오후 1시25분 기준 전일 대비 0.37% 오른 1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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