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 강원영서 등 5㎜ 미만 비

서울 아침기온이 0.2도를 기록하는 등 꽃샘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22일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월요일인 27일은 아침기온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로 춥겠으나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져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오는 28일까지 지표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은 낮겠으나, 낮 동안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20도 내외로 오르겠다"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고, 일부 내륙에서는 15도 이상 매우 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께부터 경기동부와 강원동해안,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 경북동해안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오후 6시까지 경기동부, 강원동해안,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에 5㎜다.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 14~21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9도, 수원 6도, 춘천 4도, 강릉 9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7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제주 11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5도, 수원 17도, 춘천 18도, 강릉 16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20도, 부산 19도, 제주 17도다.

기상청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4월 말까지 지표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이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며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좋음'에서 '보통'이 예상된다. 

서해안과 일부 전남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풍이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발생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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