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 아침 강풍 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가운데 지난 3월 27일 오후 서울 뚝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봄날씨를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가운데 지난 3월 27일 오후 서울 뚝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봄날씨를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수요일인 29일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지속되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는 등 따뜻한 날이 이어지겠고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강풍 주의와 전국 대부분 건조특보로 화재예방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낮 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 오르겠다. 특히 29일 충북과 경상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9시까지 강원영동에서는 시속 35~65㎞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 특보까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에 선별진료소 같은 야외에 설치된 시설물 안전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그 밖의 일부 내륙과 서해안, 경북 동해안에도 바람이 30~45㎞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5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를 오갈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수원 8도, 춘천 6도, 강릉 15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8도, 광주 8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8도, 수원 22도, 춘천 23도, 강릉 22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6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기상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내륙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서해안과 일부 전남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분다"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과 '보통' 수준을 오갈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서울과 경기도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와 남해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고, 동해앞바다와 먼바다에서는 각각 0.5~1.5m, 0.5~2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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