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매출 비중 71% 차지…2분기 신작 출시 기대감

(사진=넷마블 제공)
(사진=넷마블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넷마블의 신작들이 당초 계획했던 것과 달리 지난 3월로 미뤄지면서 올해 1분기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뒀다. 

넷마블(251270, 대표 권영식·이승원)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329억원, 영업이익 204억원, 순이익 57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8% 감소했다.

1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71%(3777억원)를 기록했다. 2019년 4분기 72%에 이어 2분기 연속 해외매출 70%를 넘겼다. 북미,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쿠키잼’ 등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요인이다.

특히 지난 3월 3일 글로벌(한국, 일본 등 일부 국가 제외한 전 세계 170여개국)에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는 서비스 하루 만에 47개국 앱스토어 인기 TOP10에 진입한 것을 비롯해 북미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4월 28일 기준), 프랑스 및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넷마블은 2분기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나간다.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5월 14일 아시아 24개국에 출시하고, 자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턴제 MMORPG ‘스톤에이지 월드’도 2분기 내 전세계 동시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분기에는 3월에 출시한 ‘A3: 스틸얼라이브’,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등 흥행신작들의 실적이 온기 반영되고,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스톤에이지 월드’ 등이 각각 아시아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1분기 실적표 (사진=넷마블 제공)
2020년 1분기 실적표 (사진=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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