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398억원…2019년 연간 실적 넘어서

(사진=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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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씨젠(096530, 대표 천종윤)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씨젠은 전 거래일보다 8.17% 오른 10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씨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18억원, 영업이익 398억원, 당기순이익 3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019년 연간 수준의 약 70%를 이미 달성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19년 연간 수준(영업익 224억·당기순이익 267억)을 초과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씨젠 관계자는 “1분기 중 코로나19 관련 비중은 매출의 35% 수준에 불과하며, 실질적인 코로나19 관련 수출 급증 등에 따른 실적 영향은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1분기는 코로나19 비중을 제외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하는 등 전반적인 실적 개선의 토대를 마련한 분기”라고 말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가을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이 예상된다”며 “이런 대규모 실적 시현은 2년여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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