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30~80㎜, 강원영동북부 200㎜
19일까지 경기북부·강원도 50~100㎜

비가 내리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길을 건너고 있다. (사진=뉴시스)
비가 내리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길을 건너고 있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월요일인 18일은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고 천둥·번개가 치겠다. 서울을 포함 중부내륙과 경북 내륙엔 우박이 떨어지기도 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흐리고 아침에 경기북부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며 "서울을 비롯한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낮부터 19일 사이에는 전국에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도·충남·전라도·제주도 등 서쪽지방은 이날 오후 9시부터 비가 그치겠다. 중부지방과 전라도, 일부 경북에는 19일 아침부터 다시 비가 오겠다. 

이날부터 19일 사이에는 경기북부와 영서남부를 제외한 강원도에는 50~100㎜의 강수량이 예고됐다. 많은 곳에는 15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영동북부에는 200㎜가 넘는 곳도 있겠다.

서울과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서해5도에는 30~80㎜, 충청도·전북·경북북부·울릉도·독도에는 20~60㎜의 비가 내리겠다. 

전남, 경남, 경북남부, 제주도에는 5~20㎜의 비가 예보됐다.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4~18도, 낮 최고기온 17~28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수원 15도, 춘천 15도, 강릉 15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3도, 대구 17도, 부산 16도, 제주 1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2도, 수원 26도, 춘천 27도, 강릉 24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대구 29도, 부산 23도, 제주 22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에는 서해안, 밤에는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에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후 6시 사이 서해안에는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경기남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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