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삼 전 사장 물러나며 6개월간 대표 공백 상태로 유지…절차 거쳐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 예정

김옥찬 전 KB금융 사장 (사진=뉴시스)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이 신임 홈앤쇼핑 대표로 사실상 선임됐다.

홈앤쇼핑은 19일 오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후보자로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홈앤쇼핑은 지난 3월 제2차 이사회에서 위원장과 3인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 적임자를 찾아왔다.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김 전 사장은 서울보증보험 사장, KB금융지주 사장, 국민은행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다. 

대표이사추천위원회는 “전임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른 경영리스크를 해소하고 TV홈쇼핑 시장의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에 적합한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경영리스크 해소를 위해 회사의 안정에 필요한 역량과 경륜, 시장 침체에서 탈피하기 위해 회사의 성장에 필요한 계획과 전략을 기준으로 후보자를 평가했다는 부연이다. 

김 후보자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의결, 이사회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대표이사에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홈앤쇼핑은 지난해 11월 경영진 비리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로 최종삼 전 사장이 물러나면서 6개월간 대표 공백 상태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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