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협력 MOU…경험과 노하우로 시너지 기대

ⓒ포스코ICT와 효성ITX 로고
ⓒ포스코ICT와 효성ITX 로고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ICT와 효성ITX가 손을 잡고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효성ITX(094280, 대표 남경환)와 포스코ICT(022100, 대표 손건재)는 20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제품과 관련된 제조, 생산, 판매 등 전 과정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함으로써 생산공정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돕는 시스템이다.

효성ITX는 2017년 이후 그룹 내 국내외 여러 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오며 섬유•화학•중공업 등 다양한 제조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아왔다. 

포스코ICT 역시 포스코가 운영하는 제철소에 스마트팩토리를 적용해온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하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로 각 기업별 제조업체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전반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관련 기술을 모두 공유하기로 했다. 

작업 일정, 실적 집계 등의 통합 생산 관리 시스템(MES), 부품 수급부터 고객까지의 공급망 관리 시스템(SCM), 사용자들이 품질, 공정 관리 현황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시각화 분석 시스템(VAS) 등이 포함된다.

한편 이날 한 관계자는 “양사간 협력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를 토대로 시장의 변화에 선제 대응하여 고객의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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