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유일하게 정식 사용승인 받아 130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사진=네이버금융 갈무리)
(사진=네이버금융 갈무리)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수젠텍(253840, 대표 손미진)이 20일 장중 상승세다.

수젠텍은 자사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정식 사용승인을 받아 130억원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금까지 사용 중인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와 달리 러시아에서 유일하게 정식 사용승인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수출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수젠텍은 이날 오후 1시10분 기준 전일 대비 10.71%(3100원) 상승한 3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해 전 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국가다.

이정은 수젠텍 부사장은 “러시아 정부에서 빠른 시일에 수젠텍의 진단키트에 대해 정식 사용승인을 내준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스페인, 스위스, 프랑스 등 유럽 소재 주요 연구소에서 실시한 정확도 검증과 브라질 ANVISA(위생감시국) 정식등록에 이은 성과”라고 말했다.

러시아에 공급된 수젠텍 진단키트는 러시아 정부와 기관 및 기업, 의료기관 등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수젠텍에 따르면 4월 이후 현재까지의 진단키트 공급계약은 600억원 규모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