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술 이전 시작으로 8년 동안 '벤리스타' 생산물량 담당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대표 김태한)는 글로벌 제약기업 GSK와 자사의 생산시설을 GSK에 공급하기 위한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GSK에 대규모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위한 시설을 공급한다. 생산 규모는 GSK의 향후 요청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GSK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 생산 네트워크를 더욱 보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은 8년 동안 2억3100만달러(약 2839억원) 이상 규모다. 올해 기술 이전을 시작으로, 2022년 최초의 상업 공급이 예상되는 벤리스타(성분명 벨리무맙)의 상업 생산물량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GSK와의 장기 계약을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이 바이오 의약품을 환자에게 더 빨리 공급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바이오 제약 산업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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